고은아, '국립수라원'서 '현대판 장금이' 변신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5.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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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홍기원 기자 xanadu@


신세대 스타 고은아가 주간 요리 드라마 '국립수라원(연출 이진욱, 극본 문선희)'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고은아는 지난해 MBC 청춘시트콤 '레인보우로망스' 이후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촬영에 전념했던 고은아는 차기작으로 '국립수라원'을 택했다. 1년 만의 TV 복귀다.


고은아가 주인공을 맡게 될 '국립수라원'은 외주 제작사 프로시안 미디어에서 준비중인 주간 드라마로, 궁중 요리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기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 고은아는 이 작품에서 '손맛'으로 유명한 설렁탕집 할머니의 손녀로 출연한다. 이론에 약해 필기 시험에선 언제나 꼴찌지만 타고난 요리 실력과 착한 품성으로 국립수라원 내에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대장금'의 이영애가 연상되는 캐릭터다.

한편 고은아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갈 남자 주인공에는 지난해 드라마 '황진이'로 주목을 받았던 장근석이 확정됐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돼 회당 제작비가 1억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진 '국립수라원'은 매회 한 가지 주제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엔딩 부분에 조리법을 소개하는 등 독특한 설정과 시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인기 드라마였던 '대장금'의 선풍적인 인기덕에 아시아 방송사들 역시 '국립수라원'의 판권 계약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고은아, 장근석과 더불어 탤런트 이계인과 유지인 등 캐스팅된 '국립수라원'은 사전제작을 목표로 6월말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10월께 편성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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