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최근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한 '잉꼬부부' 션과 정혜영 부부가 또 다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측에 따르면 션-정혜영 부부는 최근 1000만원을 복지회에 기탁했다.
평소 노숙자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인 '밥퍼 운동'과 어린이 병원 후원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던 션-정혜영 부부는 최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홀트아동복지회에 거금을 기부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국내외 입양을 비롯해 미혼부모 지원, 장애인 복지, 북한아동돕기 등 이웃의 사랑과 관심이 더욱 절실한 이들을 위해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국내외 입양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주 역할은 지난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션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도 두 사람의 홀트아동복지회 기부 소식을 몰랐다. 평소 션과 정혜영은 조용히 선행을 해왔다"고 밝혔다.
션-정혜영 부부 측은 "이들은 가족의 의미를 자신들의 가정에만 두지 않고, 사랑이 필요한 다른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 주고 싶어 했으며, 큰딸 하음이와 곧 태어날 '하랑'이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가족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고 싶어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혜영은 측근을 통해 "둘째 아이를 갖게 된 우리 가족의 축복을 다른 아이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 나눔은 둘째 하랑이의 몫"이라고 전했다. 정혜영은 국내에서도 입양의 날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나라 가정에서 자라나길 바란다는 '엄마'로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