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팬들이 직접 발간한 팬북에 감동을 받아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남겼다.
소지섭은 3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너무나 큰 선물과 감동을 받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팬카페 '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해'(영소사) 회원들이 창단 7주년을 기념해 '말없는 스타를 사랑한다'는 팬북을 발간한 데 따른 것이다.
'영소사' 회원들은 소지섭의 지난 10년 동안 연기 생활과 팬카페에 게재된 글, 사진을 모아 지난 주말 서울 명동의 한 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소지섭 소속사측은 "소지섭이 밤새도록 책을 읽은 뒤 다음날 바로 감사의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팬북의 수익금은 전액 소지섭과 '영소사'가 진행해온 '영소사와 소지섭의 희망 나누기'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