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드라마 촬영에 신혼생활도 '반납'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5.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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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신혼재미를 반납했다. ⓒ홍기원 기자 xanadu@


톱스타 하리수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드라마 촬영으로 신혼생활을 반납했다.

지난 19일 래퍼 미키정과 결혼식을 올린 하리수는 가족들과 함께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지난 25일 돌아왔다. 지난 26일 하루 휴식을 취한 하리수는 27일에는 시부모가 거주하는 부산으로 내려가 인사를 한 후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 28일부터 케이블 OCN드라마 '폴리스라인' 촬영에 들어갔다.


드라마 촬영이 연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하리수는 신혼재미도 느낄 여유도 없이 집으로 돌아가면 녹초가 된다고. 하지만 하리수는 자신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드라마에서 영화 '테이킹 라이브즈'에서의 FBI 수사관으로 나오는 안젤리나 졸리를 닮은 강력계 여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하리수 소속사 측은 "드라마 촬영이 계속해서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하리수가 신혼생활도 반납한 채 드라마에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스라인'은 유년시절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는 강력계 여형사가 인신매매 스토커 마약밀매 등의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정태우가 하리수의 상대역 이수현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7월1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하리수는 당분간 별다른 활동없이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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