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의 선행에 그의 팬클럽이 동참해 화제다.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 씨는 장나라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을 통해 중국의 한 백혈병 환자를 돕는 계획에 팬클럽이 성금 1000만원을 보내왔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주호성 씨에 따르면 장나라는 오는 8ㆍ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 베이징전람센터에서 열릴 콘서트 후 '장나라 한중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중국 제남에 거주하는 리유안란 씨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씨는 이같은 계획을 최근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공개했고, 익명의 한 팬이 '나라 언니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리유안란 씨를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주호성 씨는 "사실은 베이징 팬미팅자리에서 그런 모금활동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넌지시 이야기해 본 것인데, 이렇게 귀한 돈을 보내 주셨다. 새로 생긴 '나라 언니 클럽'의 멤버라는 이 분의 뜻을 살려서 리유안란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