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한채영. 사진=홍기원 기자 xanadu@ |
'바비인형' 한채영(27)이 '6월의 신부'가 됐다.
한채영은 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동료배우 이정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한채영은 순백색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축가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부케는 배우 이인혜가 받았다.
이날 예식에 앞서 포토타임을 가진 한채영은 신랑이 동석하지 않은 채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예비신랑'에 대해 "잘생기고 멋진 남자"라고 자랑했다.
또 한채영은 "예쁘게 잘 살겠다. 계속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급하게 (결혼)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나를 좋아해주셨던 많은 남성팬들도 많이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소유진 이인혜 하춘화 엄지원 김승현 등 동료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하객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한채영이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 미국에서 지낼 때부터 알고 지내 온 친구사이로 지난해 9월부터 교제를 시작, 올 초 결혼을 결정했다.
한채영은 이날 예식이 끝난 후 약 보름간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