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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과 투병 끝에 이를 극복한 탤런트 김승환(43)이 6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17살 연하의 이지연(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승환-이지연 커플이 키스를 나누고 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이 맡는다. 축가는 박상민 김민종 춘자가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알게 된 뒤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그 결실을 맺는다. 특히 김승환은 지난 2005년 우연한 기회에 병원을 찾았다 대장암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아 아름다운 결혼식의 주인공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