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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전지현이 오는 7월말 '뱀파이더 더 라스트 블러드' 촬영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비록 전지현은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렸지만 차기작은 국내작품을 선정해 활동기반이 한국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할 생각이다.
전지현의 한 측근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에 한창인 전지현이 오는 7월말 모든 촬영을 마치고 귀국할 것"이라며 "귀국과 동시에 차기작 선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지' 이후 해외 합작 영화에 연이어 출연한 전지현은 그동안 국내 유력 감독들의 출연 섭외가 있었지만 할리우드 진출에 우선 순위를 둬서 작품 출연을 미뤄왔다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이 측근은 "전지현은 해외 진출을 했지만 자신의 뿌리가 한국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7월 귀국하는 대로 각종 시나리오를 살펴보면서 최대한 빨리 차기작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뱀파이어 더 라스트 블러드'는 내년 상반기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다. 영화 관계자는 "'와호장룡'을 제작한 빌콩이 제작하는 만큼 중화권 개봉에는 무리가 없다"며 "동시에 개봉을 할지 순차적으로 할지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