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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종 악재 때문에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던 권상우가 새 영화 촬영과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권상우는 오는 7월 일본에서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관련해 기자 회견과 프로모션을 가질 계획이다. 그동안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홈페이지 운영이 중단되다시피 했던 권상우는 지난 4월 홈페이지를 재오픈했으며 이를 위해 호주에서 화보 촬영을 한 바 있다.
또한 권상우는 이달 말 중국 당국에서 실시하는 불우환우를 돕는 행사에 참석해 중국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측으로부터 많은 프로모션 행사 요청을 받았지만 차기작에 들어가지 않아 고사해왔던 그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팬미팅이 아니라 불우환우를 돕는 취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심 끝에 참가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권상우는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는 데 이어 조만간 동남아시아에도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권상우의 이 같은 행보는 새 영화 '숙명'에 들어가면서 자신감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권상우는 지난해 해외 활동이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오해를 샀던 터라 한동안 해외 프로모션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작품에 들어가 동료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활기를 되찾았다는 게 주위의 설명이다.
권상우의 한 측근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권상우는 8일부터 제주도에서 '숙명' 촬영에 들어간다"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작품 촬영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