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선배님 30억원 기부, 존경스럽다."
가수 장나라가 최근 30억원을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해 연예계 귀감을 샀던 선배가수 김장훈에 대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9일 한ㆍ중 수교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치는 장나라는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베이징 전람센터에서 "김장훈 선배가 30억원을 기부한 얘기를 접하고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예계 데뷔 이후 20억원을 불우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내놓았던 장나라는 "사실 20억원이라는 돈이 내 눈앞에 있다면 선뜻 기부하는 것이 떨릴 것이다. 솔직히 나도 돈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면서 "김 선배가 대단하다고 느낀 점은 자신이 어려울때도 지속적으로 남을 도왔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CF 등 그때 그때 발생하는 출연료를 기부하는 것이었다. 눈앞에 돈이 있으면 살떨렸을 것이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장나라는 "사실 내가 그 만한 값어치를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내가 행하는 일은 대중이 만들어준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중이 연예인들의 선행을 보면서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 사실 내 이미지 관리 차원이라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