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美비즈니스 전문지 대서특필

'크레인즈', 두 페이지 걸쳐 보도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6.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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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을 다룬 '크레인즈' 본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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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미국에서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있는 박진영이 미국 비즈니스 전문지 '크레인즈'(Crain's)에 대서특필됐다.

'크레인즈'는 22년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 기반의 비즈니스 전문지로, 11일(미국시각) '한국 음악의 거물 뉴욕에 회사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 박진영과 박진영이 지휘하는 JYP USA 관련 기사를 수록했다. 크레인즈는 매주 발행되며, 뉴욕 중심으로 음반 업계의 소식도 자세하게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매체다.


크레인즈는 박진영이 맨주먹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의 유명 힙합 아티스들에게 직접 데모 CD를 보내며 결국 메이스와 윌스미스 등의 음반에 참여해 빌보드에도 오르는 등 박진영의 성공기를 소개했다.

이 잡지는 미국 시장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구 프로듀서들의 음악과 아시아 프로듀서들의 음악의 질적 차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윌 스미스와 메이스등의 랩퍼들의 히트 앨범에 곡을 쓴 이후, 박진영은 지난 한 해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비로 인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박진영의 이름은 이제 그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미국 음반사 사장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레인즈는 박진영이 두 가지의 목표를 위해 조만간 뉴욕의 맨하탄에 500만 달러를 들여 JYP USA를 설립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박진영은 이 건물을 '아시아로의 관문'이라고 부르며 또한 아카데미라는 단어로 묘사한다. 이 건물은 대부분 10대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8개의 숙소, 안무 연습실, 녹음 스튜디오, 8명의 JYP USA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크레인즈에 따르면 박진영의 첫 번째 목표는 미국의 음반사 및 프로듀서들과의 협상을 통한 계약 체결, 두 번째 목표는 자신의 아티스트들을 히트시키기 위해 미국적 방식으로 트레이닝시켜 새로운 월드스타로 도약시키는 것이다.

이 잡지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002년 이래 매년 20%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해 오고 있으며, 그 동력 중의 일부는 음악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디지털 음악 매출에도 기인한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작년 기준 연 매출 150억 원의 아직은 작은 기업이지만, JYP USA의 조인트 기업인 SK텔레콤은 강력한 자금원을 지닌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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