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고 있는 한류의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까?
6월 한 달 동안 일본에서 한류스타들의 콘서트와 대규모 팬미팅 행사 등이 잇따라 열려 주목된다.
우선 조인성 윤계상 장혁 공유 차태현 지진희 등 한류스타 6명이 23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굿윌돔(구 세이부돔)에서 3만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류, 로맨틱 페스티벌 2007’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신화 등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 가수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윤계상 장혁 지진희 공유 등의 일본 프로모션 기자회견에는 300여개 현지 매체 취재진이 몰려 이들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과 일본에서 가수와 연기자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류시원의 콘서트 투어도 이어진다.
일찌감치 일본을 선점한 류시원은 13일 고베를 시작으로 ‘류시원 재팬 라이브 투어 위드 유’를 시작했다. 나고야, 사이타마 등 3개 도시 7회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류시원은 지난달 발매한 앨범 ‘위드 유’까지 5장의 싱글과 4장의 정규 앨범을 오리콘차트 톱10에 올려놓을 만큼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중화권에서 높은 위상을 가지고 있는 안재욱도 일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재욱은 22일 요코하마 파시피코 국립대홀을 시작으로 훗카이도, 규슈, 나고야로 이어지는 ‘2007 안재욱 재팬 투어콘서트 퍼스트 트래블링’을 연다. 지난해 도쿄 NHK홀과 오사카 후생연금호관, 도쿄 부도칸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