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 짱!"… '무한도전' 앙리에 줄찬사

"세계적 스타인데 정말 겸손" "제 7의 멤버" 게시판 칭찬 이어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6.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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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에 2주에 걸쳐 출연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에게 연이어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앙리는 지난 9일에 이어 1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도 연이어 출연 유재석, 박명수, 하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멤버들과 어울려 각종 게임을 즐겼다.


앙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은 물론, 순간마다 다른 멤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특히 프로그램 말미에 진행된 '물공 헤딩'과 '과녁 맞히기' 게임에서는 다른 세계적 스타와 다른 앙리의 소탈한 면모가 그대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앙리는 능청스런 표정 연기와 몸짓으로 멤버들을 감쪽같이 속여 하나같이 물공을 맞게 하는가 하면 스스로도 직접 물공 맞추기에 나섰다가 결국 이마로 물이 가득한 축구공을 들이받으며 즐거워했다.


또한 마지막 '과녁 맞히기' 게임에서는 다른 출연자들 몰래 "'무한도전' 멤버가 이겨야 의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통역에게만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해 2 대 2 무승부를 끌어냈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사이좋게 녹화를 마무리했다.

시청자들은 지난주에 이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앙리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저번주에도 그렇고 이번주에도 감동이다. 세계 스타인데도 '무한도전' 팀을 배려해줬다. 재미있기까지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시판에는 "매너짱 앙리", "세계적 스타인데 정말 겸손하다". 감동적이다", "오랜만에 신나게 웃었다", "앙리 '제 7의 멤버'안을 추진하자"는 글 등이 연이어 올라와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짐작케 했다.

한편 녹화를 마친 앙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즐거운 친구들과 만나 더 좋은 친구들이었다. 나중에 런던에 와서 경기도 보고 다시 만나고 싶다"며 훗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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