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를 통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예 정일우와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이 스크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젊은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두 사람의 스크린 진출은 최근 청춘영화가 전무하다시피 한 충무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우와 믹키유천은 영화 '고스트 헌터'(제작 유니온픽쳐스)의 출연을 최근 잠정적으로 확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차기작으로 '고스트 헌터'를 염두에 놓고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고스트헌터'는 학교를 배경으로 귀신을 퇴치하는 퇴마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두 사람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버리고 남성다운 면모를 드러낼 계획이다.
정일우는 '조용한 세상'에 아역으로 잠시 출연한 적은 있지만 영화에서 주연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믹키유천 역시 동방신기의 극장 드라마 '베케이션' 외에 본격적인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까지 믹키유천의 영화 출연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사측은 두 사람과 출연 협상을 마무리짓는 대로 구체적인 촬영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