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측 "오늘내로 법적조치 들어가겠다"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7.06.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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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 측이 18일 표절의혹을 제기한 류경옥씨를 대상으로 바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작가가 집필하고 있는 SBS '내 남자의 여자'의 공동제작사인 세고엔터테인먼트의 이준호 부사장은 이날 "김수현 작가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며 "오늘 바로 변호사에게 의뢰해 빠른 시간내에 무고 및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공모 작가 출신인 류경옥씨는 '내 남자의 여자'가 지난해 10월과 올 2월 두차례 걸쳐 저작권 등록을 한 '옥희, 그 여자'를 표절했다며 지난 15일 김수현 작가 등을 상대로 저작권 심의조정위원회에 저작권 분쟁 조정신청서를 냈다. 저작권 침해에 따른 민형사상 법적대응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내 남자의 여자'의 내용 중 파격적인 불륜으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주요등장인물의 갈등구조, 구체적인 사건전개 등이 '옥희, 그 여자'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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