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덕 감독 '별빛 속으로', 올해 PiFan 개막작 선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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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07)이 7월12일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를 시작으로 열흘 간 영화를 통해 사랑과 환상, 모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영화제 집행위는 19일 "PiFan 20007에서 33개국 215편(장편 124편, 단편 91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며 "개막작은 황규덕 감독의 '별빛 속으로'가, 폐막작은 조코 안와르 감독의 '비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PiFan 20007은 7월12일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김태우와 추상미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리며 19일까지 열흘 간 영화 축제를 연다.

영화제 섹션 부분은 부천초이스, 월드 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 단편걸작선, 금지구역, 패밀리 판타, 애니 판타, 특별전, 회고전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부천초이스 장편부문에 선정된 작품들은 작품상, 감독상,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 푸르지오관객상 등 총 6개 부문의 시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대상과 심사위원상 수상작은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부천초이스 단편 부문에는 한국영화특별상이 추가돼 우수 작품을 선정, 수상작에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편 심사위원은 한국 액션영화의 선구자 정창화 감독을 위원장으로 '계단을 오르는 여자' 등 호러 영화 감독 및 제작자로 명성을 날린 믹 개리스와 우디네 극동영화제 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 버라이어티 수석국제 영화평론가 데릭 엘리, 일본의 소노 시온 감독 등이 선정됐다.

단편 심사위원은 베이징전영학원 교수인 쉐 페이를 위원장으로 '데빌맨' '마징가Z'의 나가이 고와 '마리 이야기'의 이성강 감독, 판타스포르토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영화잡지 '에스트레이아'의 발행인 마리오 도르민스키, 브뤼셀 국제판타지 영화제 창립자 기 델모토 등이 맡는다.

애니판타는 '마징가 Z'로 잘 알려진 나가이 고의 로봇대전을 비롯해 뉴미디어 애니 특별전, 애니모어로 구성돼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특별전은 프랑스 SF특별전으로, 회고전은 미국 B무비의 영웅 몬테 헬만과 다리오 아르젠토, 이봉래 등이 준비됐다.

또한 PiFan은 한국 및 아시아 장르 영화 발굴 거점이 되어 국내외 작품의 배급을 위한 마케팅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화 산업 관계자들 및 기자들을 대상으로 영화 신작을 상영하고 국내외 게스트 및 바이어들의 연락처와 리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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