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비치된 YB 라이브 앨범 |
YB 라이브 앨범이 편의점 음료 냉장고에 비치돼 있다. |
록밴드 YB(윤도현밴드)의 라이브 앨범이 시중 편의점 냉장고를 통해 '냉장판매'돼 눈길을 끈다.
YB 측은 편의점 체인 '바이 더 웨이'의 음료 냉장고에서 얼음과 함께 YB 라이브 3집 음반이 담긴 '신선한 음악의 온도 YB °C' 투명용기를 비치했다. 라이브 음반만의 생생한 현장감을 신선한 온도로 유지해 구매자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색다른 프로모션 방안이다.
이번 '냉장판매'는 퇴근길 일정한 주파수에서 YB의 노래가 흐르는 카-스트리밍(Car-Streaming)에 이어 YB 라이브 3집 음반의 이색 프로모션 중 하나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침체된 음반시장을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는 기획의도로 대학생 벤처기업 '랑 컴퍼니'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편의점 냉장고 음반판매 프로모션은 '생생한 공연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만의 속성을 냉장보관해 구매자에게 상하지 않은, 신선한 음반을 전달하는 독창적인 홍보 전략이다. 또한, 편의점 냉장고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음반을 유통함으로써 소비자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YB 측은 "이번 프로모션은 YB 공연실황에 담긴 관객들의 열기와 환호를 냉장보관해 음반으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며 "YB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YB만의 음악적 온도가 잘 유지된 음반으로 공연장 기분을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바이 더 웨이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총 12일 동안 서울 강남, 신촌, 홍대, 종로 등 50개 점포에서 대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