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이모저모] 초난강, 류시원 공연 깜짝 방문

사이타마(일본)=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6.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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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류시원 2007 Live With You' 투어 콘서트에는 다양한 일본 게스트부터 아시아 팬까지 몰리는 등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꽃피웠다. 이모저모를 정리했다.

○…이날 공연에는 SMAP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이 찾아 끝까지 공연을 관람했다. 한국통으로 유명한 초난강은 평소 일본에서 류시원과 두터운 친분을 나눠왔다. 그는 공연이 끝난 뒤 류시원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류시원이 특별 출연한 NHK 드라마 ‘돈도하레’(점점 맑음)의 출연진과 스태프가 대거 참석했다. 류시원은 ‘돈도하레’ 마지막회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게 됐다며 공연장을 찾은 1만 7000여 팬들에게 스태프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 류시원의 일본 히트곡 '사쿠라'를 작곡한 남성듀오 기프트와 일본의 6인조 그룹 캇툰의 아카니시진이 공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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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앞서 열린 한일 공동 기자회견에 류시원 마스코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린스’ 류시원의 캐릭터를 형상화한 인형 마스코트는 취재진과 일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인형을 입은 일본 여성 스태프는 무더운 날씨에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에는 일본 팬 외에 한국과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등지에서 100여팬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일부 중국팬들은 일본 비자가 나오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추첨을 통해 뽑힌 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 류시원과 별도의 팬미팅을 가졌다.

○…류시원이 ‘앙코르’곡으로 ‘스키데쓰..스키데쓰’(좋아해요, 좋아해요)를 부를 때 무려 106명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장관을 이뤘다. 이들은 류시원의 생일인 10월6일을 맞춰 구성됐다. 이날 와이어를 타고 중앙 돌출 무대까지 날으기도 했던 류시원은 투어의 마지막인 24일 공연에는 레이서답게 무대에 직접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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