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日투어 완전매진… 美진출에 '박차'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6.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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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홍기원 기자 xanadu@
톱스타 세븐의 일본 투어가 완전 매진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세븐의 '2007 JAPAN TOUR'는 최근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입장권이 매진됐다.


세븐의 일본 매니지먼트사 넥스타 레코드의 관계자는 "세븐 팬들의 경우, 한국 드라마에서 비롯된 한류 팬들과 달리 젊은층으로 이뤄진 마니아 성향이 매우 팬"이라며 "이런 고정 팬들 덕분에 이번 세븐의 이번 일본 투어는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2만여 석이 순식간에 매진돼 버렸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오사카(7월2일)그리고 도쿄(7ㆍ8일)에서 공연을 벌이는 세븐의 일본 대장정 '2007 JAPAN TOUR'는 올해 세븐을 공식석상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다.

그 이유는 세븐이 올해 말 미국에서 첫 데뷔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내년 초까지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모든 아시아 활동을 내년 초까지 중단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세븐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세븐은 음악은 물론 안무와 무대 세트에 이르기까지 공연 전반에 걸쳐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하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공연 스태프들도 '가수가 직접 나서는데 우리가 어떻게 쉴수 있겠느냐'며 열심이다.

세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은 이번 공연에서 새로 발표하는 일본 싱글 수록곡들을 불러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안무연습은 물론 밴드 연습에 이르기까지 벌써 2주일째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며 세븐의 건강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세븐은 6번째 일본 싱글 프로모션차 7월 말까지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며 오는 8월초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연말로 예정된 미국 데뷔앨범 녹음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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