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범 "첫 키스? 만난지 7일만에 확~덮쳤죠"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6.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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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인턴기자


가수 송호범이 '예비신부'의 첫 키스는 만난지 7일만에 어두운 차안에서 '덮쳐' 성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호범은 30일 오후 2시4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만난 송호범은 첫 키스는 언제했느냐는 질문에 "만난지 7일 됐을 때 집앞에서 했다"며 "어두운 차안에서 내가 확~ 덮쳤다. 그래서 성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마지막 키스 역시 이곳 기자회견장에 오기 10분전에 하고 왔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송호범은 "아내의 천성이 너무 착하고 눈물도 많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다. 특히 늘 대장 같은 느낌이다. 나도 저 대장(아내)의 쫄병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닭살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좋은 만남을 가져왔으며, 송호범이 '예비신부' 백승혜 양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태진아가 주례를 서며, 동료 가수 MC몽과 이루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한편 두 사람은 예식 후 롯데호텔월드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7월1일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4박5일 일정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문정동 올림픽훼미리 아파트에 차릴 예정이며, 송호범의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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