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첫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 아이비 ⓒ김병관기자 rainkimbk23@ |
"가수된 가쁨을 깨닫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아이비가 지난 달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데뷔 이후 첫 콘서트를 가진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아이비는 2일 "데뷔 후 첫 콘서트라 준비하면서 많이 긴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비는 "대형 무대와 연속 26곡의 라이브도 부담스러웠다. 나름껏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도 이것저것 염려스러웠다"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콘서트에 와주셔서 나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콘서트에 와주신 분들이 모두 기부자가 되는 자선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기뻤다"며 "아직도 세상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과 내가 가수로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어서 첫 콘서트 이름을 '프레젠트 1'이라 지었는데 벌써 '프레젠트 2, 3'는 뭘로 할까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또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큰 라이브 무대의 생동감에 푹 빠져 버렸다. 가능한 한 콘서트를 많이 하고픈 바람도 생겼다. 가수가 된 기쁨을 깨닫게 해주신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 수익금은 전액 한국레포츠연맹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