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겸 탤런트 조한선이 스위스에서 가족여행 도중 헬리콥터로 구조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따.
조한선은 지난달 14일에서 20일까지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스위스에서 하이킹 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여행 3일 째인 17일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필라투스 산 정상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런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필라투스 현지 산악 담당자의 신고로 스위스 헬리콥터 구조대에 의해서 5분 만에 구조됐다.
신속한 스위스 헬리콥터 구조대에 의해서 병원으로 옮겨진 조한선은 스위스 병원에서 이틀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귀국 후에도 한동안 물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거의 회복해 영화배우 안성기와 함께 출연할 영화 ‘마이 뉴 파트너’ 촬영준비에 비지 땀을 흘리고 있다.
조한선과 여행을 함께 한 측근은 "갑작스럽게 해발 2000m가 넘는 산정상에서 조한선이 쓰려지는 바람에 처음에는 어머니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몹시 당황했다. 하지만 곧바로 스위스 헬리콥터 구조대와 의사가 출동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며 “역시 안전한 나라 스위스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귀국 후 조한선의 치료를 담당한 21세기 병원 이규석 부장은 "조한선의 병명은 급성요추염좌로 갑작스럽게 허리를 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심하게 허리를 삐끗하게 될 경우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없기도 하지만 이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조한선의 이번 스위스 가족 여행은 오는 6일 오전 9시 45분 MBC-TV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 을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