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에 출연한 개그맨 겸 뮤지컬 제작자 백재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개그맨 백재현이 5년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석윤)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백재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 녹화에 참석해 오랜만에 개그무대에 나선 뒤 "정말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재현은 "내가 처음 출연했을 때만 해도 '과연 '개그콘서트'가 40회나 갈 수 있을까'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벌써 400회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현장에서 후배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하는 후배 개그맨들이 있기에 개그프로그램이 꾸준히 사랑받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재현은 또 개그프로그램의 복귀에 대해 "아직 그럴 생각은 없다. 뮤지컬 제작자, 연출자로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백재현은 이날 '봉숭아 학당 총동창회'에 김미화 심현섭 김기수 임혁필 김인석 정형돈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 코너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카메오로 등장하는 백재현은 방청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백재현은 창작뮤지컬 '루나틱'에 이어 '페이스오프'의 제작 및 연출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