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김태희, 한국을 대표하는 두 미녀스타가 올해 여름은 영화 촬영에 푹 빠져 바쁜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중국에서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촬영 중인 전지현과, 설경구와 '싸움'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김태희는 각각 7월 중순과 8월 초까지 영화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전지현은 오는 16일께 중국에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3월부터 아르헨티나와 중국을 오가며 영화 촬영에 전념했던 전지현은 귀국 후 그 동안 밀렸던 CF 촬영 일정 등을 모두 소화할 계획이다.
이후 전지현은 다시 미국으로 떠나 영화 후반 작업을 진행한다. 여름 휴가는 생각도 못할 만큼 촘촘하게 일정이 짜여 있다.
김태희는 당초 영화 촬영이 이달 말께 끝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늦춰지면서 8월 초 크랭크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영화에서 처음으로 유부녀 연기에 도전하는 김태희는 영화 촬영에 전념하기 위해 CF 촬영 등의 일정을 대부분 미뤘다.
뿐만 아니라 '싸움' 개봉이 9월로 예정돼 있어 후반 작업과 영화 홍보 일정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