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연인 김명민·김보경, 병원 영화로 맞대결

'장준혁' 아내 역 임성언도 '므이' 조연 출연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07.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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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담'의 김보경


올해 상반기 인기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연인의 연기를 펼친 김명민과 김보경이 이번엔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두 사람은 각각 오는 8월 초 개봉하는 영화 '리턴'과 '기담'을 통해 흥행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들은 모두 병원을 배경으로 살인 혹은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하고 공포스러운 이야기로 대결을 벌이게 됐다. 또 두 사람은 한때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이기도 해서 이래저래 묘한 인연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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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턴'의 김명민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야심 많고 냉철한 외과의사 장준혁 역을 연기했던 김명민은 8월9일 영화 '리턴'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에도 영화 속 외과의사 역을 맡은 김명민은 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나는 각성현상을 겪은 한 남자의 사건 이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려간다.

'하얀거탑' 속 김명민의 연인으로 지적이면서도 관능의 아름다움을 뿜어낸 김보경은 그보다 앞선 8월1일 개봉하는 영화 '기담'으로 김명민에 맞선다. 1940년대 연쇄살인사건으로 공포에 떠는 경성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하얀거탑'에서 김명민의 아내 역으로 출연한 임성언 역시 오는 17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므이'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해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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