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첫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한성별곡'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무난하게 첫 발을 내딛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한성별곡'은 7.6%를 기록했다. '한성별곡'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도 7.5%를 기록, 무난한 시청률을 올렸다.
사전제작 형식으로 제작된 '한성별곡'은 조선 후기 정조시대 수도 한성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린 퓨전사극. 첫회에서는 서얼 출신이라는 절망감에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무관 박상규와 노비 출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시전 상인 양만오, 역적으로 몰려 집안이 망한 뒤 살수가 된 이나영 등 주인공들이 소개됐다.
MBC '다모'와 '별순검'과 비슷하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랜만에 참신한 드라마가 나온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