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종영에 "무슨 낙으로 사나" 벌써 후유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7.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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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13일 종영을 맞은 가운데 시청자들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이날 167회를 통해 주인공들의 1년 후를 차례로 묘사하며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드라마 게시판에 쉼없이 글을 올리며 종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종영 후 약 30분만에 600개가 훌쩍 넘는 글이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그간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던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하이킥 없이 어떻게 1주일을 사느냐"며 벌써부터 "무슨 낙으로 사느냐"며 후유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흡족하게 본 시트콤이었다. 덕분이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다", "하이킥과 함께하며 행복했다", "눈물이 나도록 아쉽다"며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연이어 전했다.


시청자들은 시즌2 제작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8개월을 즐겁게 보냈는데 벌써 우울하다"며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는 1주일간 '거침없이 하이킥'의 하일라이트 및 미공개 영상을 담은 '거침없이 하이킥 클로즈업 스페셜'이 방송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으로는 신구 김을동 선우은숙 이혜영 이병진 엄기준 등이 출연하는 새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이 23일부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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