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용민 기자 |
MBC 예능국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기존의 '대학가요제'와는 별도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MBC 트로트 대학가요제'를 방송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BC는 현재 '트로트 대학가요제' 준비팀을 구성하고 행사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이다.
'트로트 대학가요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해마다 열릴 지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가요제는 지난 60~70년대 전성기를 누린 뒤 한때 주류 대중음악 장르에서 소외됐던 트로트를,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된 축제를 통해 음악팬들과 다시 만나게 한다는 점만으로도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장윤정(사진), 박현빈 등 신세대 트로트 가수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트로트가 젊은층에게까지 친근하게 다가선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국내 유명 인터넷 음반판매조사 차트인 한터차트는 지난해 초부터 트로트 음반 차트를 새롭게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