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박경림 다음은 나?"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7.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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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박경림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이수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이수영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 박경림의 결혼으로 인해 새삼 그의 결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영은 최근 몇 개월 동안 바쁜 녹음 일정 속에서도 동갑내기 친구인 박경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박경림의 웨딩사진 촬영에 들러리로 참여하고 함을 받는 날에도 함께 한 것은 물론, 결혼식 당일까지 직접 작사한 노래로 박경림의 결혼을 축하하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 즐거웠던 마음 한 켠에는 동갑내기 단짝친구를 먼저 시집보내는, 아쉽고도 부러운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한다.

지난 3월에는 이수영이 박경림의 분식전문점에 찾아가 개업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이수영, 박경림과 함께 찍힌 남자가 박경림의 예비신랑이었다는 사실이 예리한 누리꾼들에게 포착되면서 과연 이수영의 솔로 탈출 소식은 언제 들을 수 있을 것인지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이수영은 답한다.

이수영은 "경림이의 결혼 준비를 함께 하면서 마치 내가 결혼하는 것처럼 설레기도 하면서 부러운 마음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지만, 지금 내겐 결혼보다 8집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수영 측에 따르면 이수영은 긴 공백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녹음작업에 임하고 있지만, 또 그 만큼 8집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살이 많이 빠져 건강까지 염려될 정도라고 한다.

이수영 측은 "이런 상황에서 이수영은 결혼 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그녀의 컴백 소식 만큼이나 솔로 탈출 소식도 반가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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