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송인 에바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그 무대는 오는 9월3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 후속작인 '미우나 고우나'(가제, 극본 김사경 백영숙ㆍ극본 이덕건).
에바는 극중 카자흐스탄 출신의 야무진 외국인 노동자로 분해 영화판을 기웃거리는 사고뭉치인 김찬우와 호흡을 맞춘다.
에바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급부상한 인물로 '미우나 고우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칠 것으로 연예가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찬우의 KBS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2년 10월 종영된 2TV 일일시트콤 '동물원 사람들'이후 5년 만으로 눈길을 끈다.
'미우나 고우나'는 한지혜와 김지석이 주인공으로 내정된 상태이며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