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 ⓒ홍기원 기자 xanadu@ |
"윤은혜+채정안이 이상형!"
배우 공유가 자신의 이상형을 이처럼 밝혀 눈길을 모은다.
MBC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1호점'에서 연기를 펼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공유는 최근 iM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윤은혜와 채정안을 반반씩 섞은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공유는 극중 10년 동안 짝사랑해온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채정안과, 남자로 알고 있는 남장여자 윤은혜 사이에서 묘한 애정을 느끼고 있는 인물로 "두 사람 가운데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이상형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극중 캐릭터로만 따지만 채정안은 10년을 짝사랑한 인물이기 때문에 정이 많이 간다. 윤은혜는 신선하고 사랑스러워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공유는 이어 "실제로 두 사람은 상당히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윤은혜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채정안은 외모와 달리 털털하다"며 "두 사람의 성격을 반반씩 섞어 놓은 사람이 내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대 배우인 윤은혜에 대해 극찬했다.
공유는 "윤은혜는 98점이다. 세상에는 100점이 없다. 99점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너무 칭찬해주는 느낌이라서 98점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은혜가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고은찬'을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현장에서 열의가 대단해 나 역시 자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이 자리에서 드라마 1회에서 상반신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굉장히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미니시리즈 초반에 남자배우들이 자주 벗는 모습을 보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게 보이지 않는다. 사전에 감독님과 작가분께 말했건만 노출장면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몸이 좋은 것도 아니고 민망했다. 하지만 팬들은 좋아하는 것 같다. 시청자들께 예의를 갖춰야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못마땅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커피프린스 1호점'은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