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가수 윤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진구는 자신의 출연작 영화 '기담'(감독 정가형제)의 제작사인 영화사 도로시 관계자들에게 오는 25일 열리는 관계자 시사회에 윤하를 초청해주기를 요청했다.
진구는 영화사 관계자들에게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윤하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다.
영화 '비열한 거리'와 '아이스케키' 등에서 마초적이고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한 진구는 그 같은 캐릭터로 인해 "마치 내가 섹시한 여성을 좋아할 것처럼 남들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순수하고 아담해보이는 윤하가 내 이상형이다"고 밝혔다.
가수 윤하 ⓒ사진=최용민 기자 |
그는 또 '영화 속 아름다운 여고생 시체와 사랑에 빠지는 의대생'인 '기담' 속 자신의 캐릭터에 빗대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윤하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도로시측은 배우 및 스태프들의 지인들을 초청해 25일 오후 8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여는 관계자 시사회에 윤하를 초청하기로 했다.
윤하의 소속사측도 활동 일정 등을 고려해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화 '기담'은 김태우, 김보경, 진구 등이 주연해 1940년대 경성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과 그에 얽힌 공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