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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박용우와 한채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
"분위기가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배우 박용우가 '바비인형' 한채영과 베드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박용우는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와인바에서 열린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제작 씨네2000)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베드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박용우는 "최종 편집을 아직 못봤다"며 "한채영씨와 베드신을 찍을 당시 분위기가 굉장히 치열했다. 굉장히 여러가지 멋잇고 예쁜 장면을 담기 위해서 스태프나 연기자 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채영씨가 고생이 많았다. 여러가지 열악한 상황에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장면에 임해주셔서 굉장히 고마웠다"며 "제가 한채영씨랑 그런 장면을 어떻게 찍겠어요. 굉장히 행복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용우는 "어렴풋하게 생각했을때는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현장에서는 고생을 했다. 그때 편집본을 보고는 많이 만족했다"며 "많은 분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가실텐데, 영화 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장면이 많이 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채영은 이번 영화에서의 연기변신에 대해 "나이가 나이인 만큼"이라고 애교스럽게 웃었다. 그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이다.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면들도 많았는데 스스로도 즐겁게 즐기면서 영화를 찍었던 것 같다. 박용우씨와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두 부부의 크로스 스캔들을 그린 작품으로 한채영이 결혼 후 처음 내놓는 작품인데다 과감한 노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영화는 오는 8월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