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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미녀스타 한채영과 엄정화가 아찔한 베드신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제작 씨네2000)의 두 남자배우 박용우 이동건이 "베드신이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와인바에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한채영과 베드신을 촬영한 박용우는 "편집본을 보고 굉장히 만족했다"고 털어놨다.
박용우는 "영상미에서도 만족을 했고, (베드신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계실텐데, 영화 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장면이 많이 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정화와 베드신이 있었던 이동건 역시 "개인적으로 베드신을 두고 여배우에게 관심이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엄정호 한채영 두 분이 모두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지 않나.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제가 (노출을) 보여주지 않더라고 해도 여자분들로 인해서 섹시함과 여자분들이 만족시켜주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용우와 정윤수 감독 등은 베드신에만 관심이 쏠리는 데 대한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정윤수 감독은 "이건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모순되게 다가온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진실된 사랑을 하려고 네 사람이 부던히 노력을 한다. 그렇다보니 그런 측면을 아름답게 다루려 했고 미화하기도 했다. 단지 섹스나 스캔들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이 영화를 정확하게 보는 데 방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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