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새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을 통해 스크린에 도전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밤새워 자신들의 영화를 본 뒤 시사회장을 찾았다.
슈퍼주니어는 2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감독 이권·제작 SM픽쳐스)의 깜짝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슈퍼주니어에 앞서 무대에 오른 임지영 프로듀서는 "멤버들이 바쁜 일정 때문에 지금까지 영화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어제 새벽 잠을 자지 않고 영화를 봤다"고 설명했다.
임 프로듀서는 "오늘 참석하는 멤버들 모두 어제 새벽 2시에 숙소를 빠져나와 4시까지 영화를 봤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무척 피곤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깜짝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에는 슈퍼주니어의 팬 등 5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영화 및 슈퍼주니어에 쏠린 관심을 짐작케 했으며, 교통사고로 치료 중인 규현을 비롯해 강인, 신동 등이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꽃미남 연쇄 살인사건'은 각 학교를 대표하는 꽃미남들에게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둘러싼 청춘 학원물로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