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결혼하는 정선희(왼쪽)와 안재환 |
개그우먼 정선희와 탤런트 안재환이 올가을 결혼한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1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가을께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인생유감' 코너에 안재환이 고정출연하며 친분을 쌓기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선희 소속사 라임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결혼에 관한 즉답은 피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아 오늘 중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하게 공개하겠다"며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정선희는 1992년 S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지상파 3사를 누비며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누려왔으며, 라디오 DJ, MC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벌이고 있다.
안재환은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서울대 출신 연기자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적이면서도 푸근한 매력, 유머감각 있는 언변으로 인기를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