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와 DJ로 활발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선희와 결혼을 약속한 탤런트 안재환(본명 안광성)은 현재 사업가로서 승승장구중이다.
정선희와 1972년생 동갑내기인 안재환은 서울대 미대에서 공예를 전공했으며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1996년 MBC 25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지적이면서도 유머감각이 넘치는 매력과 푸근하면서도 귀염성있는 외모로 호감을 얻었다.
올초 방송된 SBS '눈꽃'에서는 김희애를 한결같이 좋아하는 홀아비 의사 역을 맡아 한층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얼마전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TV'에 출연해 MC로서의 재능을 발휘했으며, 2005년에는 자작곡 '인생의 참된 것'을 발표하며 엽기로커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 주성대학 방송연기영상과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중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간 활동이 상대적으로 뜸했던 것은 사업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기 때문. 서울 삼성동에 차린 클럽이 성황중이며, 톱스타 김희애를 영입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뷰티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대표로 취임했다. 영화 제작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제작자로서도 변신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환과 정선희는 지난 2월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안재환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아 결혼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