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던락의 선두주자였던 록밴드 주주클럽의 보컬출신 주다인이 4년 만에 컴백한다.
주다인은 오는 9월 2집을 발표하며, 이에 앞서 오는 27일 2집 타이틀곡 '너라면' 등 신곡 3곡과 리메이크곡 2곡을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 도시락 등에서 먼저 공개한다.
주다인이 4년 만에 선보일 음악은 이른바 '뮤직매직'으로, 자신만이 가진 매력으로 팝 적인 모던락, 파워있는 음악, 감성적인 발라드 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주다인의 음악은 스포츠 중계방송을 통해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스포츠채널 Xports에서 방송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김병현 선발경기 신시내티와 플로리다 전 야구중계 엔딩곡으로 주다인의 타이틀 곡 '너라면'이 선보였는가 하면 같은 날 한국 대 이란전 축구중계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주다인의 '너라면'이 방송을 탔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2집은 주다인 특유의 '꺾기창법'에서부터, 조금은 낯설지도 모르는 부드럽고 절제된 샤우팅 창법과 브리티시록과 어쿠스틱 사운드, 그리고 일렉트로니카적인 음악에서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소속사 다애나 컴퍼니 측은 "주다인은 그 어느 때보다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된 그녀의 음악적 욕심과 역량을 여실히 드러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