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日서도 500개 스크린으로 개봉"

심형래 감독 "미국서도 1500개 넘어 1700개 스크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7.07.23 16: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디 워'의 심형래 감독 ⓒ<임성균 기자 tjdrbs23@>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대규모로 개봉된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디 워’(제작 영구아트) 기자간담회에서 심형래 감독은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심형래 감독은 "미국에서 500개 스크린에서만 개봉해도 우리나라 다 뒤집어진다고 했는데 1500개를 넘어서 1700개 스크린을 확정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도 올 겨울 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디 워'가 우리나라와 미국 외에 일본에서 개봉이 확정됐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심형래 감독은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개봉이 확정됐다"면서 "배급 역시 미국과 일본에서 각자 자기들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가 전 세계에 가장 많이 배급된다. 그 때문에 영어로 대사를 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 관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심 감독은 "우리나라 영화가 현재 굉장히 어렵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해외에 영화 판권을 파는 게 아니라 직접 배급해서 돈을 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주의 정기를 지닌 여인을 찾아 LA 도심을 파헤치는 이무기의 소동을 그린 ‘디 워’는 8월1일 국내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