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
새 주말드라마에서 신세대 며느리 역할을 맡은 이수경이 결혼은 35살때쯤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수경은 24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극본 조정선·연출 정해룡)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수경은 "실제 결혼은 35살 때 하고 싶다. 아직은 일을 하는 과정이고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시기라 결혼을 하려면 그때쯤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배짱 두둑한 의류회사 사원이자 신세대 며느리 미진 역을 맡은 그는 "주부 연기는 처음이지만 결혼이란 게 특별히 달라지는 게 아니라 성장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미리 결혼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결혼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런 이수경의 이상형은 자신을 꼭 붙들어줄 수 있는 듬직한 남자. 이수경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나를 딱 잡아줄 수 있는 든든한 성격이 좋다"고 덧붙였다.
'며느리 전성시대'는 고부간의 미묘한 파워게임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한 여자가 결혼과 함께 인간으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행복한 여자'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