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부작 드라마 '국립수라원'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고은아의 드라마 출연이 백지화 했다.
당초 편성이 확정되는 데로 11월쯤 방영될 계획이었던 '국립수라원'은 남자 주인공 장근석을 비롯해 정애연, 유지인, 이계인 등 주조연급 캐스팅이 거의 확정돼 25일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 하루 전인 24일 여주인공의 출연이 돌연 무산되며 제동이 걸렸다.
고은아의 소속사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 측에 의하면 "출연이 무산된 이유는 제작사인 프로시안 측의 제작 여건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고 이러한 여건 속에서 미니시리즈도 아닌 50부작인 대작 드라마를 제작사만 믿고 같이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출연 고사 문제는 우리측에서는 어떠한 하등의 책임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제작사 측에서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출연 계약 파기의 이유가 제작사의 책임이 큰 만큼 고은아의 출연 무산으로 공석이 된 여주인공 재캐스팅 문제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