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커피프린스 1호점' 연장 논의중" 관심폭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07.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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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공유 이선균 채정안 주연의 16부작 월화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연장과 관련, MBC 측이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제작진 및 연기자들과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혀 향후 연장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연장과 관련해 최근 제작진 및 연기자들과 상의를 했으나 현재까지는 어떤 쪽으로도 결론을 짓지 못했다"며 "연장 부분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듯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의 경우, 스토리 라인도 중요하지만 남장여자 '고은찬' 등 개성 강한 각각의 캐릭터들이 극을 중심적으로 이끌어 가는 작품"이라며 "따라서 연장을 해도 극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하지만 MBC는 자칫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연장 결정이 시청률 호조에 따른 '늘리기 편성'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 최종 결정까지는 여유를 갖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국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1주 정도 선에서 연장을 결정할 수도 있을 듯하다"며 "이 때도 기본적으로 제작진 및 연기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지난 24일로 8회를 방영하며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선 '커피프린스 1호점'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재 연장 방송을 요구하는 글이 적지 않게 올라 있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연장 방송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24일 방송에서 지난 2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인 26.8%(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의 정상을 굳건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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