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한명관 차장검사가 가수 싸이를 겨냥해 그가 제기한 행정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동부지검 한명관 차장검사는 26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수사 결과 나타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대검에 건의해 시정토록 하겠다"며 "특히 현역입영 회피 목적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병무청과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장검사는 최근 싸이가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최근 모 특례자가 검찰에서의 조사와 달리 사실을 왜곡한 것과 같은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며 "만약 행정소송에서도 동일하게 행동한다면 우리도 조사한 내용 자체를 병무청에 제공하여 병무청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싸이는 지난 20일, 8월6일 입대하라는 것과 관련 행정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