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악성 인터넷 검색어 보며 건강회복?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7.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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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임성균 기자 tjdrbs23@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와 체력 저하로 8집 작업을 전면 중단했던 이수영이 다시 녹음실로 '컴백'했다. 그런데 이수영이 녹음을 재개하게 된 데에는 좋지 못한 내용의 인터넷 검색어의 힘이 컸다는 후문이 들려 관심을 끈다.

소속사 해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영의 건강악화로 8집 발매가 무기한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도 나왔지만, 다행히 휴식을 취하며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받아 빠른 속도로 체력을 회복했고,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다시 앨범작업에 복귀했다.


이수영은 소속사를 통해 "팬들이 진심으로 걱정해줘서 너무 고맙긴 했지만, 인터넷에서 '이수영'을 검색하면 같이 나오는 체중저하, 건강문제와 같은 관련 검색어가 함께 나오는 것이 싫어서 더욱 체력회복에 힘을 쏟았다"며 애교 섞인 투정을 드러냈다.

'체중저하' '건강악화' 등의 검색어를 보며 체력회복에 힘쓴 나머지 현재 8집 작업은 약 80% 정도 진행이 된 상황. 녹음이 일시 중단됐지만, 9월 초에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 없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스러움이 기본 컨셉트인 이번 이수영의 8집은 과거 이수영에게 '대상'의 영광을 안겨준 '휠릴리'와 2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Grace' 등을 작곡했던 작곡가 황성제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정지찬, 이현승, 서정진 등 '히트곡 제조 군단'의 곡들로 무장해 또 다시 '명반' 탄생에 기대감을 모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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