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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예매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2007년 한국영화 중 최고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맥스무비에 따르면 '디 워'는 1일 오전 9시 현재 65.32%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주 '화려한 휴가'가 기록한 2007년 한국영화 최고 예매점유율 54.59%를 넘어섰다.
이는 '트랜스포머'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 끝에서'에 이어 2007년 개봉작 중 3번째에 달하는 기록이다.
'디 워'의 이 같은 기록에는 이유가 있다.
우선 저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객이 예매율이 높다. 30~40대 예매율이 70% 가까이 되는데 이중 남성이 56%에 달한다. '아빠'들이 2~3장씩 예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12세 관람가인 '디 워'는 더빙판도 준비해 가족 관객이 고루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주 개봉작 중 '디 워'의 경쟁작이 별로 없다는 점도 한 몫 한다. 지난 주 개봉한 '화려한 휴가'가 경쟁작으로 보이지만 두 영화는 관객층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 파이를 나눠가지지 않는다.
'화려한 휴가'가 흥행에 선전하고 있는 것도 '디 워'에게는 호재다. '화려한 휴가'의 지난주 스코어가 높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주는 예매가 수요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