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눈물의 4년…'쇼바이벌' 이후 최고 전성기

음악차트 1위..공연에 1만명 '예약'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8.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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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V.O.S ⓒ최용민 기자 leebean@


남성그룹 V.O.S가 MBC '쇼 바이벌' 출연 후 데뷔 4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데뷔 4년 만에 MBC 신인가수 육성 예능 프로그램 '쇼바이벌'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뒤늦게 이름을 알린 V.O.S는 최근 솔로음반 '나 이젠'을 발표한 멤버 최현준은 음악사이트 엠넷닷컴 1위에 올랐고, 1000명을 예상하고 마련한 콘서트에는 한꺼번에 1만 명이 몰리는 '기현상'까지 보이며 절정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1, 2집의 재주문이 들어오는 등 데뷔 이후 가장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중 무엇보다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은 예상보다 10배가 넘는 인원이 공연장에 오겠다는 '예약'을 한 것이다.

V.O.S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 홍익대 인근 공연장 롤링홀에서 무료콘서트 'V.O.S THANK YOU 콘서트'를 마련했다.


관객수를 1000명 가량 예상했던 V.O.S 측은 소극장인 롤링홀을 공연장으로 택했지만, 입장권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관객이 몰려 입장권을 요청한 관객이 순식간에 1만 명을 훌쩍 넘겼다.

V.O.S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으로 1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생길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장소, 일정 변경을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넘치는 인원으로 인해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을 위해 공연 생중계와 함께 장소를 둘로 나눈 이원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V.O.S의 막내 김경록은 "4년 전 다 낡고 녹슨 5톤 무대 트럭을 앞세워 전국 각지에서 길거리 콘서트를 하며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질 않지만, 더욱 믿질 못할 일은 V.O.S를 보기위해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공연 입장 신청을 했다는 것"이라고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신청하신 분이 다 오시지는 않겠지만 100명이 오시든 1000명이 오시든 V.O.S는 무대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이번 무료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데뷔 4년 만에 실력을 인정받으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V.O.S는 4일 무료 콘서트 이후 오는 9월께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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