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의 첫 연극 '광수생각'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광수생각'의 평균 좌석 예매율이 주말 95%, 평일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송백경이 출연하는 첫 회공연과 마지막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계속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송백경이 지난달 발표한 무가당의 디지털 싱글 '오.에.오(O.A.O)'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만 나면 대본을 보며 멤버들을 상대로 연습을 하는 등 자신의 첫 연극무대에 대해 열정을 보이고 있다"며 "대본 3~4장 외우기도 힘들어하더니 이제는 완벽하게 마스터했다. 송백경이 초반에는 연출가에게 혼나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칭찬도 받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올 초 드라마 '궁S'에 출연한 뒤 좋은 평가에도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며 연극 무대에 도전한 송백경은 "연극은 정말 매력적이다"며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연극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송백경의 첫 연극 데뷔작 '광수생각'은 동명의 인기 단편 만화 '광수생각'이 원작으로 2006년 11월 초연됐다. 무명 만화가인 주인공 '광수'와 정년 퇴임한 '광수 아버지'의 대화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 작품에서 송백경은 광수 아버지인 '구일'로 분했다.
'광수생각'은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상화이트에서 상연되며 송백경은 4일부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