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드라마 복귀 또 무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8.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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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신화 출신인 전진의 드라마 출연이 거푸 무산됐다.

전진은 오는 10월 초 방송 예정인 캐이블채널 MBC드라마넷의 '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의 남자 주인공을 맡기로 했으나 돌연 이를 번복,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전진은 당초 주인공인 순검 김사율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출연을 고사했다. 이에따라 주인공 순검 역의 배역이 김강우로 바뀌어 신예스타 온주완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드라마넷 관계자는 "출연이 확정돼 보도가 나간 뒤 며칠 뒤에 전진측으로부터 드라마에 출연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연락을 일방적으로 받았다"며 "차후 나머지 캐스팅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진의 드라마 복귀 무산은 이번으로 연속 2번째다. 전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경성스캔들'에도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촬영을 앞두고 하차한 바 있다.


이로써 전진은 2005년 SBS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 이후 2년만의 드라마 복귀가 다시 미뤄지게 됐다. 그룹 '신화' 출신으로 인기를 모은 전진은 앞서 MBC 시트콤 '논스톱4'와 KBS 2TV '구미호 외전'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변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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