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효과! '상플', '무한도전'까지 제쳤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8.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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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심형래!'

KBS 2TV 간판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가 오랜만에 TV에 출연한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주간시청률(7월 20일~8월 5일) 집계 결과 '상상플러스'가 주간시청률 6위를 기록하며 '무한도전'을 제치고 한주간 방송된 전체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왕년의 최고 인기 개그맨 심형래와 임하룡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상상플러스'는 17.4%로 가구시청률이 상승하며 '무한도전'이 15.6%로 주춤하며 주간시청률 11위로 내려앉은 사이를 파고들었다.

심형래의 힘은 그가 게스트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황금어장'은 평소보다 2∼4%포인트 높은 16.3%의 시청률을 보이며 역시 '무한도전'을 제치고 주간시청률 8위를 기록했다.


심형래가 출연한 이들 두 방송 프로그램은 방송 전은 물론 방송 이후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심형래의 영화 열정, 슬랩스틱 개그 등이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기도 했다.

한편 심형래의 힘은 브라운관 넘어 스크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심형래가 제작·감독한 SF영화 '디 워'는 한국영화 사상 최단기간인 4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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