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거센 요구에 '디워' 유튜브 동영상 삭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8.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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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 아침'이 캠코더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화 '디워'의 엔딩신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미국의 UCC 전문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 네티즌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MBC는 7일 오전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디 워'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극장에서 캠코더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의 엔딩 동영상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이후 이 영상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UCC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각종 연예게시판을 통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엔딩 장면을 그렇게 공개할 수 있냐"며 MBC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미국 개봉을 앞두고 흥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국 개봉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튜브 등의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흥행에 저해요인이 될 수 있다"며 "유튜브 사이트에 이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에 삭제 요청을 했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삭제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며 영화 '디워'가 엔딩 장면 노출로 피해보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날 오후 유튜브에 올라왔던 '생방송 오늘 아침' 동영상은 삭제, 오후 7시 현재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그 동영상을 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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